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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구 권투인생, 신개념 땀복 ‘핫슈트’로 재탄생

외부로의 몸의 열 방출 완벽 차단...일반운동복 보다 3배 효과

장영록 기자 | 기사입력 2010/12/10 [15:11]

장정구 권투인생, 신개념 땀복 ‘핫슈트’로 재탄생

외부로의 몸의 열 방출 완벽 차단...일반운동복 보다 3배 효과

장영록 기자 | 입력 : 2010/12/10 [15:11]
전 WBC세계챔피언 장정구의 권투인생의 노하우가 신개념 땀복  '핫슈트'로 재탄생 했다.
 
최근 JJK스포츠(www.jjkoo.com)는 미국 듀폰사의 고기능성 원사를 유럽 전역에 수출하는 택스랜드사와 합작해서 원단 개발에 성공한 초경량 기능성 스포츠웨어 땀복 '핫슈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기능 라미코팅 방법으로 제조해 외부로 몸의 열이 방출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JJK스포츠 최향희 이사는 이 제품에 대해 "실버코팅, 방수코팅, 은나노 밀착코팅 등 고도의 기술들을 동원해 보온효과와 발열효과를 극대화 시켜줘 일반 운동복을 착용했을 때보다 3배 이상의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100% 방수코팅 처리로 비바람이 불어도 운동을 멈출 필요가 없고, 은나노 밀착코팅 방법으로 반 영구적인 기능과 항균,향취 효과가 투입된 최첨단 기능성 땀복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또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비싸면 어떻게 입나요? 대중화를 위해 가격 결정에도 고심을 많이 했어요"라며 12만9000원이라고 제품 가격을 밝혔다.
 
"핫슈트를 입고 10분만 뛰어도 많은 양의 땀 배출로 짧은 시간에 빠른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겐 아주 효과적이에요. 겨울철 운동 후에도 급격한 체온 저하를 방지해 등산과 산책을 즐기는 노인들의 부상 예방에도 탁월하죠. 또 겨울철 바람막이용으로도 좋아 골프를 하는 사람이나 겨울철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최 이사는 "다이어트의 요요현상을 막는 길은 운동밖에 없다"며 "그냥 무작정 뛰지 말고  핫슈트를 입고 10분만 뛰어 보면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제품은 전 WBC세계챔피언 장정구의 권투인생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장정구는 은퇴 후 권투로 번 돈으로 여러 사업에 손을 대보았지만 하는 것 마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권투밖에 모르던 그에게 사회는 상대를 쓰러뜨려야 하는 사각의 링보다 더 잔인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선수 시절엔 쳐다도 안 봤던 술에 매일 조금씩 무너져 갔다. 체중은 늘고 건강에 적신호가 하나둘 씩 켜졌다. 세계 챔피언에 오르기도 힘들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그 보다 더 가혹했던 것이다.
 
“이대론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배가 운영하는 복싱체육관으로 달려갔죠. 땀복 하나 있으면 가져와봐라 했더니 웬 비닐로 만든 두꺼운 비옷을 가져 오더군요. 이런 것 말고 제대로 된 것 없냐고 했더니 예전에 입던 그런 수입품은 비싸서 못 입는다는 거에요. 권투를 그만둔 지가 20년이 지났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순간 그는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요즘 현대인들이 다이어트에 열광하고 있는데, 선수 전문용 땀복을 입고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가 엄청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권투선수 만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체중을 빼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에 착안안 장정구는 이 아이디어를 갖고 패션디자이너 출신인 최향희 이사에게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리곤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쏟아냈다.
 
이에 최 이사는 "일단 땀복은 가벼워야 해요. 체온이 밖으로 빠져 나가서도 안 되며, 운동복이기 때문에 질겨야 하지만 착용감도 좋아야 해요."라며 그의 말을 거들었다.
 
그리고 장정구와 의기투합, 곧바로 원단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쉬운 길이 아니었다. 기능성을 높일수록 무거워지고 또 그걸 해결하니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산 넘어 산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더 가볍고, 더 질기고, 더 편리한 스포츠웨어를 만든다는 일념 하에 링에서의 모습처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당초 계획했던 땀복을 완성해 냈다.

"계속된 실패로 실의에 빠졌었는데, 뭔가를 해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더군요. 세계챔피언에 오를 때의 기쁨 이상이었어요."
 
장정구는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면서 "평생을 해왔던 체중 감량의 노하우를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의] 070-421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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