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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 LTE2' 전격 공개

조대형 기자 | 기사입력 2012/05/04 [06:18]

LG전자, '옵티머스 LTE2' 전격 공개

조대형 기자 | 입력 : 2012/05/04 [06:18]

 
팬택계열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4일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LTE 2'를 처음 선보이고, 5월 중순부터 국내 이통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LTE 2'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쉽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인 2GB 램(RAM)이 탑재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현재 1GB 램이 대세인 태블릿PC들과 비교해도 2배 용량이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옵티머스 LTE 2'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와 마찬가지로 통신칩과 AP칩을 하나로 통합한 퀄컴의 원칩을 채택했다. 원칩 특성상 소모전류가 감소한 데다, 4인치대 제품 가운데 국내 최대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해 기존 '옵티머스 LTE' 제품에 비해 사용 시간은 40% 이상 늘었다.

똑똑한 카메라 기능들도 강점이다. 카메라에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한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촬영' 기능도 적용됐다.

LG전자의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됐으며, 4.7인치 트루HD IPS 디스플레이가 채용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LTE2'는 'LTE=LG' 공식을 굳히게 될 글로벌 전략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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