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박경록철학관 박경록 원장

시름과 고뇌 치유하고, 희망 심어주는 ‘삶의 안내자’

경제인 조명진 기자 | 입력 : 2013/07/30 [16:10]
 화제의 인물
 
 박경록철학관 박경록 원장
 시름과 고뇌 치유하고, 희망 심어주는 ‘삶의 안내자’

▲     © 경제인


 

 

 

 

 

 

 

 

 

 

 

 

 

 

 

 

 

 

 

 

 

 


 

 
서울 영등포역 맞은편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큰 대로변을 따라가다 보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2층 건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 고풍스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문을 들어서면 먼저 진중한 기운이 느껴진다. 또한 동시에 심신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바로 이곳이 ‘박경록철학관’이다.

시련과 좌절 딛고 깨달음 얻어

지난 6월 29일 박경록 원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박경록철학관’은 아침 일찍부터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그 면면은 무척이나 다양했는데, 인근 영등포구 주민은 물론이고, 멀리 전라도와 경상도, 심지어 제주도에서 찾아온 내방객도 있었다. 사주와 운세 잘 보기로는 대한민국 1등이란 입소문이 전혀 근거없는 소린 아닌 듯 보였다. 잠시의 기다림 끝에 자리를 함께 하게 된 박 원장은 예상과 달리 푸근하고 수더분한 인상이었다. 차림새 또한 검박했다. 사주와 운세에 도통한 인물이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우리네 이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자 박 원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오는 듯 했고, 눈빛도 정광어린 혜안으로 바뀌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연”이란 탄성이 절로 튀어나왔다.

사실 박 원장은 일반적인 역학자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대적인 용어에 빗대면 역학과 무속의 컨버전스라고나 할까.

박 원장은 “18살에 신내림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무속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경기도 장호원에서 눌림굿 등을 통해 신과의 인연에 익숙해져 갔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무속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다. 부모님 모두 미신이 성행하던 이북 출신이었고, 더구나 어머니가 요정을 운영하며 재수굿을 많이 한 탓에 자연스레 무속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18살에 신내림을 받은 박 원장은 21살 때 본격적으로 신을 모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였기에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에 어떻게든 신과의 인연을 피해보려고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에서 2년 정도를 보냈다. 이어 귀국 후 잠깐 생활하다 또 다시 미국 LA로 건너갔다.

이후 박 원장은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사를 차렸다. 하지만 IMF의 여파로 빚만 떠안은 채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었던지, 얼마 후 장충동에 집을 구입하자 조금씩 경제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박 원장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세상만사에게는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었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운이 따르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부터 억지로 신을 내치려하지 않고 자연스레 물 흐르듯 마음을 내려놓고, 산속에 들어가 100일 기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운이 들어오면서 어려움이 하나 둘 해결되기 시작했다. 여행사 폐업으로 인해 쌓였던 빚은 어느 새 사라졌고, 1년여 만에 강원도 태백에 상당을 지을 수 있었다. 이후 2004년에는 이대부근 건물을 매입했고, 2006년에는 종로에 건물을 구입했다. 또 2007년엔 지금의 영등포 건물을 구입해 ‘박경록철학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신점과 사주 모두에 능통

일반적으로 신을 모시는 무속인은 사주와 역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박 원장만큼은 이러한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명리학과 성명학, 관상학 등 동양철학을 섭렵하며 사주와 역학에 대한 이론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점과 사주 모두에 능통하다. 이처럼 박 원장의 뛰어난 능력은 NHK 등 일본 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박 원장은 “흔히 신점과 사주를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그 목적을 생각하면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며 “신점과 사주 모두 사람들의 시름과 고뇌를 치유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마인드에 기인해서일까. 박 원장을 찾아오는 내방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또한 연애, 애정 등 소소한 개인사는 물론, 사업이나 직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가지고 찾아온다.

그리고 이러한 내방객들의 고민과 문제를 박 원장은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고 영험함과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주·역학을 통해 말끔히 해소한다. 이를 입증하듯 박 원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일례로 서울 한남동에서 수선집을 하는 한 엄마는 아이가 3살쯤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큰 병원을 찾았지만 낫지 않아, 마지막으로 박 원장을 내방했다. 이에 박 원장은 그 원인이 상분(초상집을 잘못 갔다 오면 들어오는 것)으로 인한 것임을 꿰뚫어보고, 풀이굿을 해주었다. 그러자 3일 만에 아이가 완쾌돼 정상으로 돌아왔다.

또 다른 일례로 반신불구가 된 18세 학생이 엄마와 내방했다. 박 원장은 엄마의 도화살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고 판단해 천도재를 올렸고, 놀랍게도 반신불수였던 학생이 곧바로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 학생은 공무원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박 원장은 “지친 마음에 철학원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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