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성장을 위한 변화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

경제인 | 기사입력 2024/06/11 [13:42]

[CEO 칼럼] 성장을 위한 변화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

경제인 | 입력 : 2024/06/11 [13:42]

지구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들을 우리는 생물이라고 부르며,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생태계라고 부른다. 생물과 생태계는 변화하고 또 진화한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성장을 멈추게 되고, 결국에는 없어지고 만다.

 

  © 경제인


즉, 어떠한 변화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행하는가에 따라서 생존이 결정된다는 이야기이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해 놓고도 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감지하지 못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코닥의 사례와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단숨에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그룹에 올라선 삼성의 사례를 볼 때 변화 전략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변화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흔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결과만을 놓고 보면 정말 변화의 속도는 무섭다.

하지만 이러한 속도경쟁에서 한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다. 실제 변화의 속도와 변화에 대한 체감속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 중에 삶은 개구리 증후군 (The Boiled frog syndrome) 이야기가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학에서 했던 유명한 실험인데,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인 섭씨 15도인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고 1분에 약 0.6도 씩 온도를 올렸다.
 
시간이 흘렀지만 개구리는 물의 온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여유롭게 헤엄을 치기까지 했다. 물의 온도는 40도에 육박했지만 개구리의 평온함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물의 온도가 45도가 되자 개구리는 비이커에서 뛰어나오지 못하고 삶아져서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변화에 잘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변화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개구리가 변화를 느꼈다면 다른 행동을 취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실제로 변화를 하는 것은 오히려 쉬울 수 있다.
 
하지만 그 변화를 느끼는 것이 훨씬 어렵다. 따라서 생태계는 늘 변화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 변화의 방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기업이 될 것이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Subquery returns more than 1 row
select uid,name,title,section,section_k,count+(select read_count from news_report where news_report.news_uid = ins_news.uid) as count from ins_news where (section='sc74' and wdate > 1716488307 ) order by count DESC,uid DESC LIMIT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