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테크 칼럼] “혼인한 자녀”, “미혼인 자녀”에게 각각 세금부담없이 증여하는 방법은 없을까?

글 강용관 세무사

경제인 | 기사입력 2024/06/20 [13:22]

[세테크 칼럼] “혼인한 자녀”, “미혼인 자녀”에게 각각 세금부담없이 증여하는 방법은 없을까?

글 강용관 세무사

경제인 | 입력 : 2024/06/20 [13:22]

Q. 슬하에 11녀 자녀가 있는 홍씨. 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은퇴하고 노후생활에 접어들었다. 홍씨는 거주하는 아파트 외에 다세대주택 2채를 보유하고 있어 조금 여유가 있는 분이다. 하지만 3주택보유라 여러가지 세금 불이익이 있어 주택 2개는 자녀들에게 주고 싶다딸은 결혼한 지 2년이 넘어 곧 손주가 태어날 예정이고, 아들은 만나는 약혼자가 있으나 좀 더 돈을 모으기 위해 결혼을 미룬 상태이다.

홍씨는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싶은 마음에 1년 전 증여를 알아보았으나 힘들게 벌어 세금 다 내고 알뜰하게 모아둔 재산인데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또 증여세를 내라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홍씨가 세금을 내지 않고 자녀에게 다세대주택 2채를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은 없는지 물어왔다.

 

▲ 강용관 세무사  © 경제인

 

A. 홍씨의 다세대주택의 시세는 3억원 정도이나 공동주택 고시가액이 15천만원 정도이다.

소득세나 상속세는 귀속 시기를 홍씨가 임의로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 소득세는 과세기간이 11일에서 1231일로 매년 1년의 과세기간이 정해져 있고 상속세는 그 귀속 시기가 사망일이기 때문에 사망일을 임의로 조정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증여는 홍씨가 마음만 먹으면 증여시기를 앞당길 수도 늦출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증여는 홍씨의 계획에 따라 시기를 잘만 조정하면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내야 하는 불상사가 발행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딸에게 주택 1채를 손주가 태어난 후 2년 이내에 증여하면 증여세을 내지않고 명의을 넘겨줄수 있고, 아들은 지금 미혼이나 2년 이내에 혼인신고를 한다면 지금 당장 다세대주택 1채를 넘겨주어도 증여세를 안낼 수 있는 것이다. 유의할 점은 2411일 이후 증여분부터 적용이 되며 자녀는 거주자이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에 거주하는 자녀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